티스토리 툴바


epsode1 2011/09/19 13:49

여주 여강길 걷기를 다녀왔어요

IMG_1108.jpg


여주 여강길 걷기를 다녀왔어요
'나들이'라고 하는 체험활동모임에서 다녀온건데.. 저도 처음 나가본건데.
신나게 사진찍고 돌아왔습니다.
그냥 슉~ 훓어보며 사색하는 여행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속속 동네역사부터 좋은 경치까지 설명해주시는 분이 계신 여행도 재미있네요.

습지.jpg


강변의 산둔턱을 넘는데. 남한강 물길옆길이라 안개가 많이 끼고 습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나무마다 무슨 고대의 수풀림처럼 이끼들이 잔뜩 끼어있어서 웬지 신비해보입니다.
아직 가을이 무르익지 않아서 수풀을 새파랬습니다.

IMG_1124.jpg


재미있는 외나무다리도 건넙니다.
참 튼튼해서(?) 지나가면 흔들흔들하는게 재미있습니다.
별로 안낮아보이죠? 떨어지면 엄청 아플 것 같습니다.

숲속.jpg

밤송이는 익어가고, 졸졸 흐르는 남한강 1급수의 상류는 엄청 차갑습니다.
그 미친듯 쳐내렸던 여름 장마와 더위는 결국 지나갔고 금방 가을이 올거 같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숲 분위기에 완젼 빠져들었습니다. 정말 좋아효~

IMG_1121.jpg


드디어 보이는 남한강!
사실 이것보다는 조금 덜 푸른색이었는데. 제마음의 느낌대로 쬐~끔 콘트라스트를 올렸습니다.
(물론 다른 사진은 똑딱이카메라에 무보정,사진크기줄임 입니다)

IMG_1144.jpg


한나절 여강길 걷기를 마치고 다음 체험코스인 고구마캐기를 하러 나섰습니다.
아이들이 함께한 여행이라 부모님들이 갑자기 아이들을 교육하기 바빠지십니다.
아이들 손에 호미를 하나씩 들려주고 함께 호미질을 하며 고구마를 캐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말 안듣던 아이들도 호미를 집더니 연신 땅을 노려보며 호미질을 시작합니다.


IMG_1145.jpg


그렇게 캔 고구마들은 가져갈 푸댓자루로 직행.
사진의 어머님. 정말 많이 캐셨네요. 우왕 굳,ㅋ
참고로 이곳의 고구마는 다 밤고구마라네요. 츄릅.

IMG_1150.jpg


이렇게 잔뜩 캔 고구마를 실고 마을로 돌아가는 트럭을 탔습니다.
어머님들은 고구마 줄기를 추가로 득템하셨습니다.
비포장도로에 엉덩이가 들썩들썩 어머님들과 저는 엄청 아픈데.
아이들은 좋다고 캑캐객 웃습니다.

IMG_1152.jpg

이렇게 캔 고구마가 잔뜩!
이거 어른들 숫자로 나눠담아서 전부 가져갔습니다.

끝까지 갈까말까 쉴까 고민이 많았는데.
다녀오길 잘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행사를 주최하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려고 따라갔는데.
저만 신나게 즐기고 온 거 같아 미인하긴했는뎅.
뭐 염치없이 잘 놀았습니다.

역시 여행은 어떤 여행이든 옆에 친구가 있으면 더 좋은거 같아요.
(저는 뒤에서 혼자 쫄쫄쫄)
결국 제사진 찍어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어서 ;;; 단체사진 한장으로 만족해야되었네요.

IMG_1159.jpg

마지막은 마을구석에 수십년은 자리를 지킨듯한 벤치.

private 2011/07/25 00:28

디지털 사이니지?

군대 대신 병역특례로 제대를 했다.
원래 인쇄기술도 배웠고, 이쪽으로 갈려고 마음먹었는데.
어쩌다보니 옥외동영상광고를 개발하는 솔루션업체로 취업이 되었다.
(이래저래 여러가지 자격증을 따놓았던 것이 잘 되었다. 인쇄쪽은 맞교대등으로 피곤해서 다른 활동을 전혀할 수 없었으니 말이다)

당시에만해도 옥외광고하면 대부분 인터렉티브는 커녕 동영상도 생각을 못하던때라
지하철 동영상광고가 신선할 수 밖에 없었는데.
사실 실제광고효과가 많이 부족해서, 결국 회사가 망해버렸다.

그런데 요즘 다시 동영상을 이용한 광고나 인터렉티브한 광고들이 막 올라오는가보다.
당시 솔루션을 만들면서 광고주와 광고매체를 만드는 사람들의 생각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궁금하다.

별 이야기도 아닌데 생각이 떠오른건.
디지털사이니지가 뭘까 하고 찾아보다가 아. 이건 내가 했던거잖아. 하는 생각이 들어서, 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