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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om'camping

강원도 홍천의 무료노지 캠핑장소 소개

by 뽐쓰토리 2023. 3. 21.

1. 모곡 밤벌 유원지

나는 작년 한 해의 캠핑 중 절반 이상을 이곳을  다녀온 듯하다.(아닌가?) 이곳은 노지를 조금만 다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성지라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홍천강을 따라서 아주 길게 캠핑장이 형성되어 있다. 바닥은 단단한 자갈들로 이뤄져 있어 승용차 카라반 캠필카 트레일러 모두 진입이 가능하며  비가 온 뒤만 아니라면 유속도 그리 빠르지 않아서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동반한 피서에는 최적인 듯하다.이곳 홍천강 일대의 많은 유원지에서는 신분증만 맡기면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해 줘서 아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다만 장마에는 어디나 그렇겠지만 이곳은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겠다. 비가 많이오면 물도 금방 불고 유속도 엄청 빨라진다. 지난여름에도 안타까운 사고 가 있어서 119 구조대와 지역 방범 순찰대 여러분이 강변의 입장을 차단하며 보트로 인명 수색을 하기도 했었는데 내가 있던 2박 3일간은 사체를 찾지 못한 듯했다. 이런 안타까운 사고는 이제 그만 생겼으면 싶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제발 하지 말라고 강조하는 일은 우리 하지 말자.

2. 보리울 오토 캠핑장

먼저 말한 바와 같이 이곳은 홍천강을 길게 두고 강 줄기를 따라 자갈들이 단단하게 캠핑장을 이루는 곳이다. 그래서 이곳은 '모곡 밤벌 유원지'를  네비에 찍 고 오면 되는데 이곳 주변에는 슈퍼마켓과 수세식 화장실. 그리고 민박과 펜션들이 있다. 화장실도 크게 2곳이 있는데 하나는 옆에 있는 슈퍼를 이용해야 사용이 가능하고 다른 하나는 그냥도 사용이 가능하다. 후자의 화장실은 화장실 담쪽으로도 수도가 하나 나와 있어서 캠핑카들의 청수 이용에 용의 하다. 그리고 차로 4~5분 정도를 큰길(들어가던 길)로 나오면 씨유 편의점도 있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곳을 조금(3분가량)만 지나면 보리울 오토 캠핑장이 있는데 이곳은 먼저 소개한 태안 처럼 입장료 1 만원만 내면 되는데(퇴실까지) 나무 그늘도 잘 되있고 개수대와 화장실이 잘 되어 있어 이곳을 강력 추천한다. 캠핑장에서 강변도 진입이 쉽고 들어 갈 때 일반 쓰레기 봉투와 음식물 쓰레기봉투도 함께 준다. 단 전기는 사용이 안된다. 무엇보다 바닥 평탄화도 잘 되어 있고 흙바닥이라 팩다운이 쉬운 점이 피칭 시에도 편하고 좋다. 봄과 가을엔 그늘은 없지만 잔디가 넓은 평평한 자리도 좋다.

3. 추천 이유

이곳을 강추하는 이유는 내가 사는 곳을 기준으로 1시간 30분 정도의 짧은 이동시간이 첫째고 입장료 1만 원으로 누리는 많은 혜택이 좋아서이며 그중 단연 최고는 여름에도 시원한 강원도의 나무 그늘이다. 물론 명당자리는 일찍 가서 선점을 해야 한다는 조금은 불편? 함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조금만 부지런히 서두르면 명당자리는 내 자리가 될 것이 분명하기에.... 그리고 이곳 보리울 오토 캠핑장도 사이트가 넉넉하므로 친구들과 모여서 가는 것도 추천한다. 다만 10시 이후는 다들 알듯이 조용히 즐겨주는 쎈스는 다 있는 것으로 알고....항상 이런 포스팅을 하다 보면 그때 생각에 또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의 고민을 해야 하는 행복함에 빠진다.

   

 

캠핑일 2022년 8월7일~2022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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