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Bom'movie story

영화<대외비> 줄거리,제작정보,후기

by 뽐쓰토리 2023. 3. 8.

1. 대외비 줄거리

오늘 극장 개봉한 영화 <대외비>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배우들의 호연이 나 연기파 배우의 출연을 들었지만 최근 이성민 노인 캐릭터의 연이은 캐스팅이라던가, 매번 비슷한 연기를 선사하는 조진웅의 무게감이라던가, 체급에 비해 과하게 누아르적인 김무열 같은 느낌이라 연기에도 크게 신선함이나 기대가 막상 들지도 않았어요.영화를 보고 나니 확실히 익숙한 클리셰라는 말을 확실히 드릴 수 있습니다. 어디서 본듯한 이야기가 줄줄이 사탕처럼 흘러나오는데요. 여기에 부산을 배경으로 하니까 괜히 작년 공개됐던 '뜨거운 피'도 떠오르고요. 그런데 이번 영화 <대외비>에서 놀랐던 것은 김무열이었습니다. 체중을 증량했고 머리 스타일도 깍두기에 반전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라 그런지 예상보다 잔상이 이성민보다 더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만큼 영화에서 장악력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는 말씀. 결국 인간은 권력 앞에서 아무리 초연한 척해도 뒤로는 제 손에 똥을 칠할지언정 쥐고 봐야 하는 그 무서운 욕망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새삼 비릿하게 다시 느끼게 만들었던 영화 <대외비>입니다.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인 주인공 '전해웅(조진웅)'은 공천을 해주겠다 약속한 정치판의 실세인
권순태(이성민)'에게 하루아침에 버림받는다. 정치자금으로 이미 조직폭력배인 '김필도(김무열)'에게 수
억 원을 빌렸던 주인공
해웅이 순태에게 버림받은 이유는 총선 후 있을 부산 해운대 지역 개발을 앞두고, 혼자 지역 사람들을 만나
며 땅을 꼭 지켜내겠다 제멋대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의 말을 잘듣는 다른 후보에게 붙었던 것. 그 사실을 알게 된 전해웅은 김필도를 다시 만나, 10억만
더 빌려달라 조르는데 판을 뒤잎을 대외비문건을 손에 쥐고있었기 때문이다. 시청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부
탁해, 총선 후 해운대 개발사업 문건을 빼돌렸던 주인공.
그 말을 들은 필도는 이왕 붙는거 제대로 하자며 20억을 더 연어, 해웅에게 30억을 정치자금으로 빌려준
다. 지역구 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무소속 전해웅 후보. 결국 권순태는 공무원인 박 과장을 불러, 딸
아이의 심장 수술을 해주겠다 약속하면서 미리 투표용지를 찍어내고 자신이 키울 선수를 당선되게 조작한
다. 그리고는
은 필도와 함께 땅 투자 명목으로 돈을 받았던 정사장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알고 보니 권순태가 전후보
의 계획을 알고 완전히 숨통을 끊어놓으려, 시청의 해운대 지구 개발 계획을 뒤앞고 한정적 개발로 수정했
던 것. 뾰족한

2. 제작정보

개봉     2023.03.01.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범죄, 드라마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16분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감독  이원태

 

주연
조진웅 -전해웅 역

 

이성민 -권순태 역

 

김무열 -김필도 역

3. 영화 후기

대외비의 뜻은 '특별취급문서' 혹은 '그러한 비밀'

 

영화 대외비는 전형적인 텐트폴 작품이다. 2021년에 완성되었지만 팬데믹 덕분에 이제야 개봉한 것. 드라
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을 연기한 이성민 배우는, 진 회장 보다 권순태를 먼저 연기한 경험이 있
어 완성형의 진양철을 연기할 수 있지 않았나 소회를 밝혔다. 덕분에 대외비의 권순태보다 진양철 회장을 먼저 보게 된 관객은, 너무 똑같은 캐릭터 연기라 오히려 몰입에
방해가 되는 기시감을 느낄 수 있다. 조진웅 역시 우리가 다른 작품에서 봐왔던 느낌을 지울 수가 없고, 송기
자를 연기한 박세진 배우가 그나마 실낱같은 희망이었지만, 비중 자체가 적다 보니 결론적으로 클리셰만 남
은 졸작이 되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