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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om'movie story

영화<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줄거리,등장인물,감상후기.

by 뽐쓰토리 2023. 3. 8.

1.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줄거리

우선 이영화는 내가 지난 2월경에 본듯하다.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로 메인 주인공은"송태섭"이다. 북산고 농구부의 돌격대장이라는 별명을 가졌고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다. 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이라 원작에는 없는 그의 어린 시절이 꽤나 상세히 그려지는데, 아빠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친형인 "송준섭"도 친구들과 낚시를 떠났다 죽게 된다.극 중 전체적인 배경은 전국대회진출 뒤 산왕공고와의 32강전 시점이며, 형이 죽고 난 후 주인공 송태섭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경기장면이 교차되어 진행되는 영화의 방식이다. 형이 죽고 나서 같이 농구할 사람이 없어진 태섭은 입을 닫은 채 묵묵히 살아간다. 태섭의 엄마는 불과 몇 년 사이에 집안의 남자 둘을 잃어, 마음이 아픈 나머지 첫째 아들의 경기 녹화 영상만을 멍하니 바라보는 삶을 이어간다. 형의 등번호 7번을 등에 달고 중학교 때 부터농구 선수로 활약했던 송태섭은 학교 관계자는 물론이고 어머니에게도 인정받지 못한 채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된다. 그리고 전학 간 학교에서 우연히 "정대만"을 만난다.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사춘기에 접어든 그는 북산고에 전학 후 농구부에서 활동하지만 정대만 패거리와 역여 싸움을 하고,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가 나서 의식을 잃기도 하며 어머니를 걱정시킨다. 오토바이 사고로 병원에서 깨어난 태섭은 엄마와 여동생에게 문득 고향인 오키나와에 가보고 싶다고 말하고, 그곳에서 형과 만들었던 비밀 아지트에서 형의 꿈이었던 "타도 산왕"이라고 적혀 있는 월간 농구 매거진을 발견한다. 이후 원작만화의 길을 걷게 된 뒤 산왕고교와츼 마지막 대결에서 주장인 채치수대신 새로운 캡틴역할을 하며 무명인 북산고가 최강 산왕공고를 꺾는데 일조를 한다. 태섭이 몰래 경기장을 찾았던 엄마. 태섭이 엄마에게 남긴 편지엔 그동안 쌓였던 슬픔과 다짐이 고스란히 적혀있었고, 전국대회에서 탈락하게 되어 오키나와의 본가로 잠깐 오게 된 송태섭이 백사장에 앉아있던 어머니와 그동안의 쌓였던 감정을 풀면서 영화 더 퍼스트 스램덩크는 결말을 맞이한다.

에필로그에서는 원작에는 없는 미국에 진출한 송태섭과 산왕공고의 정우성이 상대팀의 포인트 가드로 맞붙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2. 등장인물

강백호    파워 포워드(PF) 4번이라 불리며 센터 보조형 포워드센터처럼 리바운드, 블락등 높은 제공권을 바탕으로 수비하고 공격 시엔 골밑보다는 멀지만 주로 하이 포스트에서 슈팅을 하거나 바깥에 있는 선수에게 킥아웃 패스를 하는 역할. 센터와 같이 높은 신장과 점프력을 두루 갖춘 선수.

 

서태웅     스몰 포워드 (SF) 3번이라 불리며 육각형 플레이어. 에이스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음. 내 외각을 가리지 않고 외각에서는 가드들과 같이 3점 슈팅, 드리블 돌파를 내곽에서는 센터, 파워 포워드들에게 밀리지 않는 높이를 가지고 상대 4번과 5번에 제공권을 밀리지 않고 올라갈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만능 플레이어들이 즐비해 있다.

 

채치수    센터(C) 5번이라 불리며 수비와 공격에서 리바운드를 잡고, 골밑슛, 블록과 같은 제공권이 중요하며 키기 크고 힘이 좋은 선수.

 

정대만     슈팅가드 (SG) 2번이라 불리며 높은 3점 성공률, 좋은 슈팅감각을 필요로 하며 포인트 가드만큼은 아니더라도 패스와 드리블 실력을 요함.

 

송태섭     포인트 가드 (PG) 1번이라 불리며 역할은 주로 코트에서 볼을 안전하게 운반하는 것. 우리 코트인 백코트 부터상대 진영인 프런트 코트로 상대방 수비의 견제를 피하며 공을 운반해와서 우리 팀의 공격을 이끈다. 뛰어난 드리블 실력과    넓은 시야를 활용한 패스 플레이에 능한 선수. 

 

3. 감상후기

북산의 마지막 경기장면이 첫 이야기라 약간은 이상했지만, 송태섭의 제대로 된 볼운반 활약이 좋았고, 원작에 없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이 나와 여러모로 좋았다. 이번 첫 에피소드의 주인공이야기인지라 원작 만화를 재미있게 본 사람들은 그동안 숨겨있던 태섭의 가족사라던지,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이 나와 반가우면서도 생경한 느낌이 들 것이다. 그만큼 산왕공고와의 최종대결이 곁다리 수준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송태섭의 과거사가 조금은 많이 곁들여진 느낌. 그리고 뒤이어 개봉될 에피소드를 이 각 주인공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궁금해진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송태섭-강백호가 엘리웁을 성공시키는 장면부터 서태웅대 정우성의 에이스 대결, 강백호의 부상투혼 등 만화책을 찢고 나온 듯 한 등장인물들의 경기 장면들을 재현하는 등 진짜 팬이라면 뒤로 갈수록 눈물이 흐르는 걸 막을 수는 없을 듯하다. 다만 기다리고 있던 가업을 이어받은 능남 "변덕규"의 무 써는 장면이라던지 "윤대협"이 태웅에게 1on1을 한 뒤 말해줬던 정성우 발언, 백호의 소연이를 향한 고백등은 잘려나가,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위해 이노우에 다케히코감독의 의도임을 알 수 있었다. 강백호의 마지막 슛 맨트인 "왼손은 거들뿐"도 묵음 처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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